미세먼지로 뒤덮인 세종시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미세먼지로 뒤덮인 세종시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세종시는 조치원읍 죽림리와 부강면 부강리를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관리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대전세종연구원과 지난 1월부터 세종시내 미세먼지 오염도를 측정·연구한 결과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높고 산업단지가 접해 있는 두 지역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높거나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일정기준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할 수 있다.

시는 이번에 지정된 두 곳에 대해 우선 국비를 확보한 뒤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집중관리구역과 주변도로에 도로청소차와 살수차를 집중운영하고,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축을 지속 유도해간다는 방침이다.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 지정고시 일자는 오는 10일이다.

이두희 환경녹지국장은 "이번에 지정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대해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방안과 시민건강 보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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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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