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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부담"

2020-08-06기사 편집 2020-08-06 10:56:58      황진현 기자 hj-790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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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산시가 저출산의 원인을 묻는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제적인 이유를 꼽은 시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는 저출산 극복 시책 수립을 위해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시민 10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남성은 45%, 여성은 55%이고 미혼자는 32%, 기혼자는 68%이며 연령은 20-40대가 75%로 가장 많았다.

조사결과 먼저 결혼에 관한 인식에 있어 미혼자의 경우 52%가 '결혼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자녀에 대해서는 47%가'인생에서 필요한 존재',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31%에 달했다.

자녀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26%가 경제적 부담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잘 키울 자신이 없다는 답변도 24%를 차지했다. 기혼자에게 자녀가 없는 이유는 경제적 이유와 사회적 이유가 각각 37%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73%가 저출산문제를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저출산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경제적 이유가 50%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비혼·만혼 등 사회현상이라는 답변이 23%로 뒤를 이었다.

시에서 시행중인 저출산 시책 중 도움 되는 시책으로는 출산장려금 지원(29%), 행복키움수당(28%),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26%)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저출산 개선을 위해 시행해야 하는 정책으로는 △보육비·양육비 등 경제적 지원(27%) △지역사회 돌봄체계 확충(26%) △주거비용 지원(18%)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들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행복키움수당 지급을 오는 11월부터 현행 24개월 미만 아동에서 36개월 미만 아동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출산장려금 또한 내년부터 현행 둘째 자녀에서 첫째 자녀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2곳을 추가 설치하고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이달 중 비영리 민간단체·법인 및 사회복지법인 등을 대상으로 공모예정이다. 공공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개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저출산 대응을 위한 맞춤형 출산·양육정책을 수립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아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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