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주)조은 업체의 ABC주스가 첫 홍콩수출 길에 올랐다.

6일 이 농업회사법인 조은 업체는 지난 5일 홍콩에 수출하기 위해 ABC주스 2139 상자(3000만 원 상당)를 선적했다.

특히 이 상품은 한국산 과일과 채소만으로 생산해 홍콩현지서 인기를 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은업체 제품원료중 사과는 보은산, 비트(Beet)는 정읍, 포항, 제주산, 당근은 제주, 영동, 포항산을 쓰고 있다.

사과, 비트, 당근영양소를 첨가물 없이 착 즙 공법으로 한 팩(100㎖)에 담는다. 일반 사과보다 10배 이상 폴리페놀을 함유한 풋사과 즙도 생산한다.

보은황토대추의 겉껍질과 씨앗영양소까지 한 팩에 담는 대추 즙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와 미국바이어의 문의가 잇따라 해외시장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만석 조은대표는 “상품의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춰 외국바이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국내외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위생적이고 건강한 상품생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주)조은 업체는 지난해 보은 삼승면 상가리에 있는 보은군 R&D센터에 입주했다. 예비사회적기업이다. ABC주스, 사과즙, 대추 즙, 흑도라지 즙 등을 생산하는 즙 가공전문 업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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