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대전 등 8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산림청이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한 곳은 서울과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등 8개 시도에 세종 지역까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사태 예방지원본부장(산림청장) 특별지시사항을 지자체와 지방산림청 등에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산사태 예보(경보·주의보) 발령 등 산사태 발생 우려 시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 실시 △피해 우려지 등에 사전 점검 활동 및 예방조치 강화 △산사태 피해지역, 붕괴지 등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한 응급조치 등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자연 재난인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며 "폭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산사태 예보, 기상특보, 대피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주시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철저히 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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