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침을 여는 클래식` 포스터. 사진=대전예술의전당 제공
2020 `아침을 여는 클래식` 포스터. 사진=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 2020 `아침을 여는 클래식` 8월 공연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객석 거리두기로 개최된다.

작곡가 김효근의 아트팝(Art-pop) 가곡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시와 선율로 채워지는 감성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이한 이력의 작곡가 김효근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 및 경영학 석사 취득 후 피츠버그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캐나다 앨버타대학교 경영대 교수를 역임했다.

1981년 제1회 MBC대학가곡제에서 가곡 `눈` 작곡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작곡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가을의 노래`, `그리움`, `첫사랑`,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사랑의 꿈` 등 많은 작품 활동은 물론 소프라노 김순영, 최정원 테너 김세일 등 여러 성악가들의 앨범 프로듀싱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장 및 경영전문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아트팝 가곡은 예술성(ART)과 대중성(POP)을 동시에 추구하는 장르로 지난 10여 년간 우리 가곡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해 오고 있다. 아름다운 선율, 세련된 화성, 감성적인 가사,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발성과 발음, 기승전결의 문학적 서사구조의 채택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공연은 대전예술의전당 공식 페이스북 또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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