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갈산고 '청산리 영웅', 청주중앙여고 '나라, 그리고 나' 등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청산리대첩 전승 100주년을 맞아 홍성군이 진행한 전국 청소년연극 공모에서 홍성 갈산고등학교의 `청산리 영웅` 등 8작품이 선정됐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고등학교 연극반과 동아리를 대상으로 백야김좌진 장군과 청산리 대첩을 주제로 희곡을 접수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천안 북일여자고 `청산리: 여인들의 이야기` △청주중앙여고 `나라, 그리고 나` △홍성 갈산고 `청산리 영웅` △홍성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희미한 불편/그 이름 속에는 △부산정보고 `흔적` △인천 연수고 `하나뿐인 아빠` △남원국악예술고 `백야지몽` △제주 영주고 `얼굴` 등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다음달 청운대학교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연극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바탕으로 대상 1팀을 선정해 상금 200만 원과 상장,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김좌진 장군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인간적인 면모를 다루고 자주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의 삶을 내세우는 작품들이 많았다"며 "다음달에 개최되는 연극제는 유튜브로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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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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