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오는 14일까지 식품안전강화를 위해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위생을 집중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수도권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햄버거병)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이다.

이번 점검은 식육포장처리업 종사자들이 장티푸스, 폐결핵, 전염성피부질환과 같은 전염성질환에 대해 검사받았는지, 축산물 위생교육 이수와 영업자 준수사항을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일명 햄버거병은 덜 조리된 쇠고기 가공음식물에 의해 집단 발생되고, 특히 조리가 충분치 않은 햄버거 섭취로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장출혈성 대장균 환자의 약 10%에서 합병증으로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발생되고 소아나 노인에게 흔해 발생하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 급식 장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식육포장처리업체 점검을 통해 최근 발병하고 있는 햄버거병을 비롯한 식중독 유발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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