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전점 제습기 매출 지난해대비 50% 이상 상승

장마가 한 달 이상 지속 되면서 실내 습기를 잡기 위한 제습기가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4일 롯데백화점 대전점, 지하1층 `지멘스` 매장에서는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제습기(보국전자, 15L)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대전점 제공
장마가 한 달 이상 지속 되면서 실내 습기를 잡기 위한 제습기가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4일 롯데백화점 대전점, 지하1층 `지멘스` 매장에서는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제습기(보국전자, 15L)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대전점 제공
장마가 한 달 넘게 지속 되면서 실내 습기를 잡기 위한 제습기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4일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따르면 7월 제습기 상품군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50% 이상 신장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긴 장마로 눅눅해진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제습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하1층 `지멘스` 매장에서는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제습기(보국전자, 15ℓ)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제습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특히, 폭우가 심했던 지난 주말(1-2일) 장마관련 가전 상품 매출이 대폭 늘었다.

긴 장마에 옷장과 신발장에 놓는 제습제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롯데마트 노은점에 따르면 7월 마지막주(7월 27-8월2일) 제습제 등 장마관련 용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30% 증가했다.

유난히 긴 장마와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제습기 등 장마관련 용품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다.

대전 유성구 노은동에 사는 주부 박모씨(44)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 가족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데다 장마철 고온 다습한 날씨에 곰팡이와 각종 세균으로부터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근 제습기를 구매했다"면서 "사용한지 얼마 안됐지만 에어컨을 오랜 시간 틀어 놓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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