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필요한 분자 진단 장비와 키트 등 56억 원어치를 콜롬비아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니아 분자 진단 장비 `ExiStation` 시리즈는 핵산 추출·실시간 유전자 증폭 장치로 이뤄진 자동화 시스템이다.

이 장비는 코로나19 외 40여 종의 진단키트를 적용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달 ExiStation 시리즈를 100만 대 이상 판매하는 등 현재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 코로나19 진단 장비와 키드를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2차 팬데믹을 대비한 국가들로부터 진단 장비 등의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제2공장 가동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오니아는 지난 2분기 코로나19 진단 관련 장비 20억 원어치를 콜롬비아에 공급한 바 있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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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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