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마련에 각별한 노력"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
집중호우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부 부처가 주택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세균 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특히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신속한 지원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금 가장 중요한 민생 현안은 주택시장 안정"이라며 "그간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안이 해소되지 않아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 발표와 부동산 대책 후속 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예정된 것을 언급,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이어 공급 확대와 투기수요 억제, 실수요자 보호라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큰 틀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특히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시장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신속하고 빈틈 없는 정책 집행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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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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