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에 총 6824억 원 투입

충남도청사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청사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내년부터 공주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지역균형발전사업 85건을 새롭게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통해 도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충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도는 제1단계 사업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6824억 원을 투입해 제2단계 제1기 총 85개 사업을 발굴해 시행한다.

이 중 충남도 제안 사업은 해양쓰레기 제로화, 나래원 수목장 및 시설 확충 등 2건 358억 원 규모이며, 국가 공모는 100억 원 규모의 서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사업이다.

시·군 경쟁 공모사업은 △공주 백제문화 스타케이션 조성 △논산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금산 지역식품산업 표준화지원시스템 구축 △부여 일반산업단지 조성 △청양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조성 △예산 황새고향 친환경 생태단지 조성 등 6건 1242억 원 규모이다.

시·군 자율사업은 시·군 합동 워크숍과 각 분야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선정했으며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태안, 예산 등 9개 시·군에서 진행한다.

주요 사업은 △공주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보령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 △논산 복합문화체육센터 조성 △금산 통합돌봄 복지마을 조성 △부여 문화·예술·교육타운 조성 △서천 리-파인(Re-Fine) 장항 문화재생 활력사업 △청양 복합가족문화센터 건립 △태안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예산 도시숲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총 76건이다.

도는 지난달 말 지역균형발전사업 개발 계획을 수립해 도 균형발전위원회에 상정했으며 사업 계획을 보완하는 조건부로 심의·의결됨에 따라 계획을 보완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하균 도 기획조정실장은 "수도권과 인접한 북부지역에 인구와 산업·기업이 집적해 있는 반면, 남부지역은 인구 감소와 산업의 상대적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역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균형발전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시·군과 함께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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