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그래픽=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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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4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에서 거주 중인 외국인 2명과 외국인 입국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인 20대 A씨와 30대 B씨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해외 입국자가 아닌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A씨와 B씨는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2-3년전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30일 증상을 보였고, B씨는 지난 1일 증상을 보여 지난 3일 서원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다.

이들은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시는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동선 12곳과 접촉자 4명(동거인·친구)을 확인했다.

이들은 청주 27, 28번째 확진자가 됐다.

27번 환자인 A씨는 지난달 30일, 28번 환자인 B씨는 이달 1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지난 3일 서원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다.

보건당국의 이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세네갈에서 입국한 40대 외국인 C씨도 지난 3일 오후 7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C씨는 접촉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청주에서 26번째 확진자가 됐다.

이로써 청주 확진자 수는 28명, 도내 확진자 수는 76명(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인 8명 포함)으로 늘었다.

이 중 70명이 퇴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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