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 센터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사업추진이 어려웠던 수업을 지난 7월 25일부터 재개해 오는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방과 후 그룹수업은 학교 이외에 학원이나 개인지도를 받지 못하는 청성 청산면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 자녀 16명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지도사가 기초심화학습 및 정서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주 1회 2시간씩 토요일에 실시하는 수업은 청성면사무소 작은 도서관과 청산면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학년별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학년별로 정해진 문제집으로 기초심화학습을 다지고 독서토론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로 만들어간다.
옥천청성초등학교 6학년에 다니는 한 학생은 "일주일에 한번만 하는 수업이지만 선생님도 잘 가르쳐주시고 수업도 재미있어 매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공경배 가족지원센터장은 "학습지를 통해 학업의 성취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서지원을 우선하여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체험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각종체험 등을 접목하여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연 군 주민복지과장은 "부모들과 학생들이 선호하는 사업 답게 다문화 가정에게는 경제적지원을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학습환경을 제공해 자녀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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