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교수는 원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북대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전주 예수병원에서 근무했다.
이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수병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권 교수는 환자 수술 과정 중 보호자를 참관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보호자와의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향후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두고 병원 측은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집도의에게 책임감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권창영 건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환자를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내 몸을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이라며, "중부권역 각종 뇌 질환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교수는 신경외과학회 이사, 신경외과혈관학회 운영이사 등의 활동을 하며 30여 편의 논문을 썼다.김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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