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발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학원 4000여 곳이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지역 도입 의무화 학원 3382곳을 비롯해 비수도권 도입의무화 학원 64곳, 도입의무화가 아닌 학원 670곳 등 총 4116곳이 설치를 완료했다.

대전은 도입의무화 학원 10곳 모두 설치를 완료했으며, 의무화가 아닌 학원 83곳도 설치를 완료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정부 지침에 맞춰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 학원에 대해 한시적 일상점검 면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고, 이에 따라 학원들이 적극적으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부는 지난 6월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겠다고 밝히고 지난달 14일까지 도입 계도기간을 가진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자는 "학원들 대부분이 효율적 방역을 위해 전자출입명부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고령자, 스마트폰 미소지 중·고등생은 이용 어려움이 있지만, 출입자 대기 시간 축소 등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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