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동반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박물관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4일, 15일, 22일, 29일 오후 2시에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제천지역 공예작가 4명을 초청, 각자 활동하는 예술분야를 소개하고 가족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오는 14일은 조양숙 작가의 `키다육 정원 만들기` 체험교실이 운영되고 참가자들은 다양한 다육정원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15일에는 이석례 작가의 `약초랑 놀아요`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22일에는 정옥순 작가의 합성수지의 일종인 레진을 활용해 의림지의 풍경과 생태계를 미니어처로 연출해보는 `금손의 레진아트 첫도전`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29일에는 추경원 작가의 `한지, 생활을 담다`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jecheon.go.kr/museum/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 박물관 체험교실은 그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초등학생 동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제로 준비되었다"며 "8월 중에는 초청 공예작가의 작품전시도 진행되어 여름방학을 맞아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제천의 역사 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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