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 8대 복숭아 왕에 선정된 권세환씨.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 제 8대 복숭아 왕에 선정된 권세환씨.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제8대 복숭아왕으로 20년 재배경력 배테랑 농사꾼인 권세환(67·옥천 이원면 강청리)씨를 선정했다.

3일 군에 따르면 복숭아 왕 선발은 FTA와 DDA 등 농업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복숭아 산업발전과 고품질 과일생산을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이에 군은 복숭아연구회 임원과 복숭아관련 전문가 5명이 참여해 복숭아당도, 작황, 출하유형 등 8개 항목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발했다.

권씨 농가는 GAP인증을 받은 농가로 농산물의 안정성확보와 경쟁력을 갖췄다. 천중도와 대옥계 복숭아를 주로 재배해 과일이 크고 고르며 병충해 피해가 적었다고 입장이다.

또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매우 높고 품질이 뛰어나 전체적으로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심사위원 관계자는 "과실이 크고 고른데다가 최근 비가 계속 오는 시기에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이 나오는 등 맛과 향이 뛰어났다"며 "생산된 복숭아전량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출하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품질 좋은 과실출하로 옥천복숭아 브랜드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세환 씨는 "앞으로도 고품질 복숭아생산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며 "복숭아 왕으로서 옥천지역 명품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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