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장마와 평균기온 (20℃)보다 낮은 저온 등의 영향으로 `벼 잎도열병`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벼 잎도열병은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는 논에서 비가 자주 오거나 흐린 날씨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방제 적기를 놓치면 벼 포기가 썩으며 주저앉고 생산 수량 감소로 이어져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발병 초기부터 등록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특히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논으로 찬물이 유입되지 않게 해야 하며 장마기에는 비가 갠 사이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발생이 잦고 심한 지역에서는 저항성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잎도열병이 이삭도열병으로 전위되지 않도록 예찰을 강화하는 가운데 적기 방제를 위한 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찰과 방제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대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