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에듀캣] 본인 학업 역량·전공 적합성 고려해야

2020-08-02기사 편집 2020-08-02 14:00:58      김대욱 기자 kimdw3342@daejonilbo.com

대전일보 > 사회 > 에듀캣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고1·2 '선택과목' 잘 고르는 방법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이라면 선택과목 선정을 두고 고민이 많을 시기다. 요즘 고 1·2를 대상으로 내년도 과목 수요조사를 진행중인데, 일반 선택과목 51개와 진로 선택과목 42개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과목 특성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할뿐더러,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어떤 선택이 유리할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대학 발표자료를 확인하는 것이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학발표자료를 어떻게 확인해야 할지, 어떻게 자신의 관심과 특기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지 살펴본다.

우선 학생들은 희망학과는 있지만 어떤 과목을 들어야 할지 모르거나, 반대로 꼭 해당 과목을 들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 이유인 즉, 학종은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학생이 해당 모집단위에 대한 관심과 역량이 있는지, 또 그것이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중요한 요소로 삼기 때문이다. 이럴 때 대학이 발표한 자료를 확인하는 먼저다. 강원대 '학생부종합전형안내', 국민대, 명지대, 서울여대, 숭실대가 발간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선택교과목 가이드북', 서울대의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생활 가이드북', 숙명여대의 '진로진학을 위한 학과탐색 가이드' 등 다양한 대학은 자료를 통해 각 모집단위 별 인재상, 수강 권장 과목 등을 밝히고 있다. 이 같은 자료를 발표하지 않은 대학에 지원한다고 해도, 타 대학 유사한 모집단위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모집단위는 학생에게 필요로 하는 역량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이다.

발표자료를 살폈다면 과목 선택이 모호해진다. 이 경우 세부능력특기사항을 통해 관심과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 명지대 등 대학 4곳이 공동으로 발간한 자료를 보면 '경영경제' 분야의 경우, 계열과 전공을 학습하는 데 있어 연계가 많은 과목을 독서, 문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영어Ⅰ, 영어Ⅱ,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논술, 경제수학 등 13과목을 제시한 반면, 언어문학분야의 경우 '독서, 문학, 영어 I, 사회문화' 4과목만을 제시했다. 이처럼 모집단위에 따라서 어떤 교과목을 수강했는지 혹은 그 성적은 어땠는지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교과목을 선택한 뒤, 세부능력특기사항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에 관심있는 학생이 '세계사' 과목을 수강한다면, 수행평가를 진행할 때에는 그 주제를 '냉전 시대의 진영 별 미디어 전략'과 같이 정하여 본인이 희망하는 모집단위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

진학사 관계자는 "선택과목을 정할 때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과목일까'에 대한 것"이라며 "서점에 가서 해당 과목 참고서를 살피며 대략적인 내용을 확인해 보거나, 과거 모의고사 기출 문제 등을 풀어보는 것이 과목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대욱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