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문학관협회가 주관하는 `지역문학관 소장 유물 체계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문학관에 산재한 한국문학 자료를 체계적으로 목록화하고 문학 자료의 대국민 열람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전문학관은 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지역 작가로부터 기증받은 문학 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전담 인력 인건비와 유물 보존처리비 등 국비 37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현재 대전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는 4만 2000여 점으로 65%의 자료 구축 작업을 완료했다.

이은봉 관장은 "대전문학관은 개관 이전부터 귀중한 문학자료를 발굴하고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 체계적 자료 관리와 활용을 통해 문학 아카이브 전문 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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