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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성희롱 의혹' 시 소속 실업팀 감독 '파면'

2020-08-02기사 편집 2020-08-02 12:01:54      진광호 기자 jkh044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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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충주시가 선수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시 소속 실업팀 감독 A씨를 파면했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A씨는 여성 선수 B씨 등에게 밤늦게 수차례 전화를 하거나 승용차나 숙소에서 신체를 더듬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감독 등의 성추행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계기로 진행한 체육계와 시의 실태 조사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기된 의혹을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는 자체 조사를 통해 A씨의 성희롱·성폭력 행위를 확인하고 직위해제한 뒤 대기발령한 데 이어 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에서 파면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시는 피해를 호소하는 B씨 등의 의사를 반영해 A씨를 형사고발 할 방침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는 앞으로 여성 감독을 우선 임용하고, 여성 전문 트레이너도 채용할 방침"이라면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에 대한 수시 면담을 강화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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