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에서 대학찰옥수수 출하가 한창인 가운데, `괴산순정농부` 옥수수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차영(오른쪽 2번째)군수가 옥수수를 손질하고 있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에서 대학찰옥수수 출하가 한창인 가운데, `괴산순정농부` 옥수수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차영(오른쪽 2번째)군수가 옥수수를 손질하고 있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에서 대학찰옥수수 출하가 한창인 가운데, `괴산순정농부` 옥수수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까지 괴산농협을 통해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 출하된 옥수수는 초당옥수수 100t(1억5000만 원)과 대학찰옥수수 306t(4억 원)으로 매출액은 5억5000만 원 정도다.

이는 작년 옥수수 판매 수익 4억8000만 원과 비교해 14.5% 증가한 수치로 올해 납품 예정 물량까지 더하면 6억5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군 11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직거래도 활발히 열려 지난 7월 한 달간 읍·면을 통해 6884자루(30개 기준)의 대학찰옥수수가 팔렸고, 1억 원이 넘는 수익을 거뒀다.

이 밖에도 군자농협, 불정농협, 청천농협과 농가 직거래를 통한 판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학찰옥수수를 비롯해 괴산군에서 재배한 명품 옥수수들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옥수수를 맛볼 수 있도록 군에서도 옥수수 유통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대한민국 최고 별미 대학찰옥수수와 함께 올해 고당옥과 황금맛찰옥수수를 함께 선보여 옥수수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반옥수수와 달리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미백색의 갸름한 모양으로 쫄깃쫄깃한 식감이 자랑이고 껍질이 얇아 치아에 끼지 않는 장점이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고당옥은 찰옥수수와 달리 아삭한 식감이 일품으로 전분 함량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황금맛찰옥수수는 괴산군과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괴산군에서만 재배 중이며, 일반 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3배 높고 베타카로틴은 8배 이상 함유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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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순정농부 옥수수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순정농부 옥수수 사진=괴산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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