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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상류 '서화천 생태습지' 호우로 침수…수질개선 기능 상실

2020-08-02기사 편집 2020-08-02 11:58:31      육종천 기자 skybell191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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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옥천군 서화천 생태습지 [사진=대전일보DB]

[옥천]대청호상류 옥천지역에 조성된 서화천 생태습지가 집중 호우로 침수돼 수질개선 기능이 상실된 것으로 드러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대청호상류인 옥천 군북면 지오리 일대에 조성된 서화천 생태습지가 장마로 완전 침수돼 장기간 제기능 상실과 메인 마을 통행도로가 물에 잠겨 마을주민들이 고립된 상태다.

지난 7월 29-30일 이틀간 옥천 군북면 일대에 244㎜ 물 폭탄이 쏟아졌다. 이 집중 폭우로 군북면 지오리 서화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서화천 생태습지가 완전침수된 지 나흘이 지나도록 상태습지와 마을통행도로가 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대청호 수질개선과 녹조발생방지를 위한 자구책으로 조성했다. 서화천 물이 유입되면 48시간 침강지와 습지를 거쳐 침전저류조를 통해 대청호로 방류하는 기능을 했다.

총 사업비 53억 4300만 원 에산을 들여 한국수자원공사가 옥천 군으로부터 수탁해 지난 2011년 12월에 준공했다. 이후 수자원공사가 2012년 2월부터 수탁운영 중이다. 이곳 전체면적이 15만 5000㎡, 하루처리유량은 1만 8000㎥ 규모다.

그러나 대청호 수질개선을 위해 조성한 서화천 생태습지가 집중호우로 완전침수로 인해 다시 서화천 생태습지가 제기능을 되찾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침수된 생태습지일대는 낚시꾼까지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대청호수질개선에 문제점을 들어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생태습지에서 대청호 취수시설까지 44㎞ 떨어져 있어 먹는 물에는 문제가 없다”며 “장마 후 빠른 시일내 서화천 생태습지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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