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이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이 지난 31일 7635억원으로 의회에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의 규모는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885억원, 특별회계 292억원, 기금이 458억원이며 기금을 제외하고도 7177억원이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은 국·도비 보조금과 공무원 국외연수, 코로나19로 취소·축소된 체육·문화 행사비 및 연내 집행 불가사업 등을 세출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또한 주요 세입은 세외수입이 3.72% 증가한 346억원, 지방교부세가 0.14% 증가한 2405억원, 조정교부금 12.36% 증가한 168억원, 국도비 보조금이 18.19% 증가한 3202억원 등이 증액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코로나19관련 긴급재난지원금지원사업 209억원 △다목적체육시설신축사업 13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지원 43억원 △코로나19극복희망일자리사업 34억원 △기본형공익직불사업 268억원 △예산3리주거지지원형도시재생뉴딜사업 12억원 △안전속도5030 제한속도저감사업 8억원 △정주환경개선사업 16억원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구축 21억원 등이 반영됐다.황선봉 예산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경제 위기가 계속됨에 따라 지역 경제 회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사업 위주로 중점 투입해 이번 추경예산이 군민에게 하루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간소화와 신속 집행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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