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시의회(의장 구본선)가 지난 달 30일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지지 성명서를 내고 군사 기능 연계측면에서 논산이 최적의 입지라고 천명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육군사관학교에 위치한 태릉골프장을 공공임대주택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육사 이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논산시의회는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사실상의 국방수도인 우리 논산은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육군 항공학교 등 교육 시설이 있으며, 인근에는 계룡의 육·해·공군 본부, 대전의 3군 통합 군사 교육 및 훈련 시설인 자운대, 여산의 육군 부사관학교 등이 위치해 국방의 중심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육군사관학교의 부족한 여건을 채우며 군사 기능 연계 측면에서 시너지를 높일 것을 기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본선 의장은 "사실상의 국방수도인 논산은 기존 군 교육·훈련 기관과의 연계성을 비롯해 국방 경쟁력 강화 차원이나 입지적 여건 등 여러 면에서 볼 때 육사 이전 입지로 가장 적합하다"며, "육사가 논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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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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