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가 지역의 성장 도약을 견인할 청년창업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2일 아산시에 따르면 `청년을 품고, 청년과 함께, 청년이 만드는 아산다움`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일자리 △커뮤니티 △정착·자립 △참여·소통 4대 분야 20대 추진과제를 선정해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2020년도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6팀의 청년창업가에게 총 3500만 원의 청년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 시는 청년창업자가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만들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 밀착 멘토링 실시 △초기창업패키지 후속지원 △전문 보육공간 제공 △TIPS투자 엑셀러레이팅 △기술협력 네트워킹 구축 등 후속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청년이 찾아오는 아산을 만들기 위해 `제1기 아산 한달살이`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아산 한달살이는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기회를 갖고자 하는 청년, 지치고 실패했지만 다시 한번 도약하고 싶은 청년,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던 청년들이 만나 서로를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해가는 지역 기반 리빙 랩 프로젝트다.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숙식을 제공받으며 지역 관광명소 여행, 팀 프로젝트 수행, 각종 메이커 체험 등을 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만 18-34세에 충남에 주소를 둔 도민이거나 충남 소재 대학, 직장 등에 다니는 충남 생활권 청년이다.

구직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 `인수트그램(insuit-gram)`도 시행하고 있다. 미취업 청년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위해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대여품목은 △ 남성은 재킷, 셔츠, 넥타이, 하의, 구두, 벨트 △ 여성은 재킷, 블라우스, 치마, 구두 등이다.

시 관계자는 "거버넌스를 통한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청년창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확고히 자리매김 해 더 많은 아산시 청년들에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적인 창업가를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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