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충북신업과학고 학생회임원들이 옥천교육지원청 김일환(사진·우측3번째) 옥천교육장에게 수제로 만든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군 충북신업과학고 학생회임원들이 옥천교육지원청 김일환(사진·우측3번째) 옥천교육장에게 수제로 만든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충북산업과학고(교장 정성교) 학생회임원들은 코로나 19 극복 위한 손 소독제를 제작해 옥천교육청(교육장 김일환)에 전달했다.

30일 충북산업과학고에 따르면 학생회임원들이 참여해 손수 제작한 손 소독제를 옥천교육청 행복교육센터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옥천교육청 행복교육센터에서 발열체크 후 사회적 거리유지 속에 학생회임원들이 제작한 손 소독제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지난 25일 진행된 충북산업과학고 간부수련회에서 어려운 현실 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학생회 임원들 모두가 힘을 합쳐 손 소독제를 제작했다.

이 학생회는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를 하며 진행된 간부수련회에서 제작한 손 소독제를 기증함으로써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구성원으로서 한 부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큰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타인과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 자기조절 능력향상과 건강한 자아존중감 형성을 통해 공동체 생활에서의 민주시민 의식과 태도를 고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행사로 진행됐다.

정문필 학생회장(3학년)은 "의미 있는 학생회활동을 고민하다 손 소독제 만들기를 생각해 옥천학생들이 자주가는 곳에 기부해 코로나 19를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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