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다음 달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다시 만난 날들`을 선정했다.

30일 영화제에 따르면 다시 만난 날들에서 주연과 음악감독의 1인 2역을 맡은 홍이삭은 2013년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등장해 TBC `슈퍼밴드`에서 팀 `모네`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홍이삭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으로, `슈퍼밴드`에서 통기타 반주의 따뜻한 자작곡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보컬과 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다시 만난 날들`은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인디밴드 세션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태일이 과거 밴드 멤버였던 지원과 조우하는 이야기다. 지원이 일하는 시골 음악학원에서 중학생 록밴드를 만난다.

홍이삭은 주연 태일 역은 물론, 영화의 음악감독까지 맡았다. `코리아 갓 탤런트2`에 출연했던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지원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단편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2013)로 클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어둔 밤`(2017)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품상을 받은 심찬양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영화는 다음 달 13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처음 공개되고, 이후에는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웨이브를 통해 상영된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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