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지역 유치원 9곳과 어린이집 13곳의 급식위생 상태가 급식재료 보존방식을 도입해 어린이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지역 유치원 9곳과 어린이집 13곳의 급식위생 상태가 급식재료 보존방식을 도입해 어린이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지역 유치원 9곳과 어린이집 13곳의 급식위생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7월 한 달간 실시한 어린이 급식점검 결과 시설과 식재료 관리 상태 모두 정상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이번 점검 결과 현행법과 청양지역 현실 사이에 `틈`이 있다는 사실이 발견돼 조속한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행법은 수용인원 50명이 넘는 시설의 경우 `집단급식소`로 분류돼 144시간 식재료 냉동보존 규정이 적용되고 있으나 50인 미만인 곳은 관련규정이 없어 관리에 한계가 생긴다.

이 때문에 대부분 50명 미만 규모인 청양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보다 안전한 위생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이런 실정에서 정산어린이집의 급식 관리는 유난히 돋보인다. 정산어린이집은 50인 미만 소규모이면서도 50인 이상의 급식재료 보존방식을 도입해 어린이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급식뿐만 아니라 군내 신규 식품업소 등 민생 6대 분야 정기점검을 통해 식재료에 대한 군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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