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이 식량산업분야의 체계적 분석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 육성과 자급률 제고를 위해 종합계획을 마련한다.

군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업, 농업인단체대표, 군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해 식량산업 5개년(2021년-2025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음성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식량산업분야의 적정 자급률, 시설 투자 수요 등의 분석으로 식량산업의 생산, 가공, 유통시설 설치와 운영에 대한 중장기적인 지원책과 방안을 제시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내 통합RPC를 운영하는 농협(1개소)와 민간 RPC(1개소) 농업 법인 등 29명으로 발전협의회 및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RPC 중심의 농가조직화 및 계열화, 타작물 전환계획, 식량작물 농가조직화 및 계열화 등 식량산업 분야의 전반에 걸쳐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수립된 식량산업종합계획은 오는 11월 중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해 최종 승인절차를 거치게 되며, 최종 승인 시 5년 간 각종 국비 연계사업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군은 종합계획의 최종승인으로 통합 RPC(미곡종합처리시설) 시설현대화사업 자금 지원, 식량작물 공동들녘경영체 육성(사업다각화) 쌀 가공산업육성지원, RPC 벼 매입자금 추가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아 음성군의 식량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농협, RPC, 행정기관의 식량산업 노하우를 반영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식량산업의 발전에 큰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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