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가 오는 2022년까지 도내 11개 모든 시군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수소차 시대 개막에 준비하고 있다.

충북도는 무공해 미래자동차인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2년 도내 11개 시군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고 2025년까지 총 24개소의 충전소를 구축 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불편한 충전인프라를 단기간에 해소하고자 2019년부터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이에 지난 6월부터 총 3기의(청주 2곳, 충주 1곳) 수소충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전국 최상위권의 수소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수소차 이용자가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2기(음성, 제천)의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 2021년에는 충주에 충북 최초 수소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으로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 체계가 점차 개선되고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중심의 정책변화에 따라 홍보강화를 통한 수소차 보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수소충전소가 부족했던 2019년 94대였던 수소차가 올해 들어 241대(보급 신청 접수권 포함)로 증가했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국장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전기·수소차) 보급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핵심 과제로 선정됐다"며 "이에 발맞춰 수소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자동차 대중화를 충청북도가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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