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은 산하 공무원대상으로 전화외국어교육 진행으로 경쟁력 강화로 눈길을 끌고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특수시책으로 지난 4월부터 원어민강사와 1대 1 전화 대화를 통한 개인별 맞춤외국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구촌 환경변화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공무원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교육은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 외국어 분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주 3회(1회 10분) 또는 주 1회(1회 30분)씩 12주간 원어민강사와 1대 1로 전화로 대화하는 방식이다. 근무시간을 제외한 개인희망시간에 학습받도록 했다.

이 교육은 외국어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진행하는 등 전문교육기관은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의 개인수준을 평가하기도 한다.

만약 수강을 희망한 공무원중 총 36회 중 30회 미만 미 수료자는 교육비전액을 자부담 하도록 패널 티를 주고 있다. 반면 전화 외국어교육우수 수료자에게는 별도로 시상을 한다.

이에 정상혁 군수는 31일 1기 우수수료자 10명을 직접시상하고 격려한다. 외국어교육기반이 취약한 보은군공무원들 사이에 반응이 좋다.

올해 1기(4-6월) 전화 외국어위탁교육 희망자가 31명에 달했다. 이중 일부공무원은 2기(7-9월) 위탁교육 참여를 희망하기도 했다.

임헌용 군 행정과장은 “경쟁력 있는 공무원양성을 위해 군 특수시책으로 전화 외국어위탁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국제행사와 해외시장개척 외국인 관광객안내 등 국제관련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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