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행 중인 입국 단계별 방안에 더해 자국 내 원격수업을 유도하는 동시에, 해외입국자 방역체계와 연계한 입국시기 관리로 외국인 유학생을 보다 철저히 보호·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유학생 원격수업 활성화를 위해 학위과정 유학생이 원격수업 등으로 미입국할 경우 `미입국 신고 면제 특례` 적용을 연장·지원할 방침이다.

대학은 유학생 입국 시기 관례 계획 수립과 동시에 입국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지자체 자가격리 관리 인력, 진단검사 물량 등 방역 여건 내 유학생이 입국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가격리 장소가 확보된 유학생을 우선 입국하게 하고, 특정시기 입국이 집중돼 방역체계 한계가 예상되면 입국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대학기숙사, 임시격리시설, 원룸 등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다면 입국하도록 지도하며, 모니터링, 입국전과 입국시 자가격리 이탈 처벌 기준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특별입국절차 적용 및 유학생 보호·관리 조치 시행 이후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 25일 기준 3만 7375명이다. 중국이 2만 5777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8,344명, 미국 59명, 유럽 93명, 그 외 국가는 3102명이다. 이중 총 23명이 확진, 7명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16명은 지자체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은혜 부총리는 "2학기에도 정부, 대학,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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