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돼지코거북 등 전시 생물들을 확충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29일 군에 따르면 돼지코거북이 흰 철갑상어, 은어 등 다양한 생물들이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최대 70cm까지 자라는 돼지코 거북은 호주 북부지역과 뉴기니섬의 일부에서만 서식하며 남획으로 인해 국제적 멸종위기 종으로 등록된 보호종이다.

또 흰 철갑상어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한 생물로 대부분의 철갑상어가 회색 또는 검은색이지만 유전적 돌연변이가 발현돼 피부색이 하얀색을 띠고 있다.

여름 시즌에만 만나 볼 수 있는 은어 떼의 환상적인 은빛 쇼는 360도를 회전하며 비늘에 반사되는 빛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2012년 5월 처음 문을 연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172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 서식하는 민물고기 230종 2만 30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 재미와 감동 가족애를 느끼고 양질의 즐거움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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