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계공업고 펜싱부가 경북 김천에서 개최된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충남기계공고 펜싱부는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불곡고에 2점차로 패해 아쉽게 3위에 그쳤지만, 문체부장관기 대회에 불곡고와 결승에서 다시 만나 4점차로 승리했다.

1학년 신환규 선수는 1경기에서 3점을 리드한 상태로 2경기로 넘겨줬고, 3경기와 8경기에 나선 1학년 김지찬 선수도 45대 41로 이전 대회 패배를 설욕했다.

충남기계공고는 16강전에서 울산고를 45대 38로, 8강전에 만난 경남체고는 4강전에서 11점 차(45 대 34) 대승을 거뒀으며, 4강전에서는 광주체고를 16점 차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황의만 교장은 "매 대회 출전 전후로 선수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불러주며 따듯하게 격려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기량과 인성을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전철구 코치가 있어 앞으로도 강팀으로서의 위상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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