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군민의 자기주도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3050 헬스 케어`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천군보건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관내 헬스장과 에어로빅장에 등록, 70% 이상 출석한 군민에게 8월부터 3개월간 월 3만 원의 이용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30세부터 59세까지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중 1개 이상 기준치를 초과하는 군민이다.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총 1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최근 2년 이내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조재경 건강증진팀장은 "30대부터 50대까지 만성질환 발병이 언제든 가능한 잠재 군으로 적극적인 예방·관리 개입이 필요하다"며 "특히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충남도에서 서천이 비만도가 가장 높게 나온 만큼 이번 사업을 더욱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헬스 케어 사업은 2019년 392명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했으며, 사업 결과 이 중 43.9%가 흡연, 음주, 운동, 영양 등의 건강행태 중 1개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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