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여름철 폭염 특보와 태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농업재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기후변화에 따라 올 여름은 폭염을 동반한 무더위가 지속되고, 날씨의 변화 폭이 커 농업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상황실 운영을 통해 태풍과 폭염 등으로 인한 농업재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에 군은 여름철 재해 대책 종합계획 수립 후 여름철 재해 사전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농정과와 각 읍면 산업팀을 중심으로 오는 10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상특보 발령 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상황 전파, 피해상황 파악, 응급복구 지원 등 단계별 행동요령 대비 태세를 마련했다.

또, 상황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농협,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세심한 농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군은 피해가 우려되는 배수로, 시설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농업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하고 재해관련 SMS(문자서비스)도 수시 발송하며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도 병행 추진중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 태풍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재해 발생시 초기 대응과 적절한 예방활동이 정성들여 키운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지역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재해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