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11번째 발생에 따른 긴급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맹정호 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11번째 발생에 따른 긴급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 코로나19 11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30대 카자흐스탄 외국인 여성 A씨다.

27일 시에 따르면 13일 자녀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입국 당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13일째인 26일 낮 12시 시보건소의 검사 결과 양성 의심 판정 후 2차 검사 결과 오후 8시 25분경 충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정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자녀도 이날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오후 11시경 천안의료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자가격리 중 배우자와 자녀 외에는 밀접 접촉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 됐다.

배우자와 자녀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났다.

시는 추가로 확인 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홈페이지나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시의 자가격리자 1034명 중 외국인은 190명으로 확인 된다.

맹정호 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11번째 발생에 따른 긴급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보고했다.

맹 시장은 "코로나 19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고려하면 당초에 검사결과 음성이 나왔더라도 추후에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자가격리자들은 자가격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격리해제 때까지 타인과의 접촉을 금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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