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은 LH 대전충남본부가 공급하는 대전 대덕구 소재 청년주택 등 다가구·다세대 임대주택에 CPTED를 시범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CPTED란 다가구·다세대건물 건축 시 범죄를 예방·해소할 수 있는 주차장 센서등과 폐쇄회로(CCTV), 창문가림막 등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대전경찰과 LH간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며, 우선적으로 한남대 인근 임대주택에 시범 적용된다.

대전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과 대학생들의 범죄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뒀다"며 "이후 주간에 어둡고 외진 느낌을 주는 임대주택 등의 개선을 위해 추후 LH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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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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