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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캣] 연일 뜨거운 부동산… 관련 학과도 뜬다

2020-07-26기사 편집 2020-07-26 17:03:37      김대욱 기자 kimdw334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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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슈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는 자꾸만 차오르는 집값을 견제하고자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럼에도 서울·수도권은 물론 대전 등 지방까지 부동산 가격은 들끓고 있다. 부동산은 과거 산업, 중개, 감정평가 등 일부 영역에만 국한됐지만, 이제는 투자, 개발금융, 자산관리,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지며 부동산 전문가 양성의 수요를 높이고 있다. 때문에 부동산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도 증가하고 있다. 전국 부동산 학과의 커리큘럼, 경쟁률 등을 살펴본다.

대학 부동산 관련학과는 부동산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 양성에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다. 그러면서 대학별 학과명이 조금씩 다르고 커리큘럼에서도 차이가 있다.

먼저 직관적으로 명칭을 그대로 쓰는 '부동산 학과'는 부동산 분야 전반을 다룬다. 강운대, 건국대, 공주대, 남서울대, 상지대, 세명대 등이다. 대표적인 부동산학과로 통하는 건국대 부동산학과는 누리집을 통해 '부동산에 관한 법률적 지식과 경제·정책, 경영·관리, 금융·투자, 건설·개발 등 부동산 전문분야를 포괄하는 균형 잡힌 교육을 통해 학문적 경쟁력을 갖춘 준비된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 부동산금융, 재무부동산 등 자산 관련 명칭을 함께 사용하는 곳도 있다. 한성대(부동산자산관리), 목원대(금융보험부동산학과), 동의대(재무부동산학), 광주대(부동산금융학과) 등이다.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투자하는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부동산 시장, 경제, 부동산 개발과 투자, 자산관리 및 기업 경영 등을 다룬다.

부동산은 또 주택, 교통, 환경, 토지이용 등 제반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을 가질 수밖에 없다. 현장 수요에 맞춰 도시계획과 부동산학을 병행하는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대학도 있다. 강릉원주대, 단국대, 중앙대, 평택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지식을 비롯해 부동산 시장에서의 개발, 투자, 관리 등을 학습한 도시계획, 부동산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도시공학과 연계된 학과도 있다. 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 부동산학전공, 수원대 건축도시부동산학부 도시부동산학 전공,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다. 이 분야 학과는 건축·도시공학과 연계한 학과들이다. 부동산 분야와 건설 분야에 중첩되는 영역이 확대되면서 융합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하며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공과대학에 소속을 두고 있다.

지난해 단일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논술전형이다. 경쟁률만 55.8 대 1을 나타냈다. 이는 중앙대 논술전형 전체 경쟁률인 50.3 대 1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단국대(죽전) 도시계획·부동산학부 논술 전형 역시 단국대 전체 논술 경쟁률(29.1 대 1)보다 높은 32.8 대 1을 기록했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39.0 대 1로 전체 논술 경쟁률인 64.6 대 1에 미치지 못했지만 3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

논술전형에 이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한성대 적성우수자 전형이다(24.6 대 1). 한성대는 모집인원이 많아 보이지만, 이는 단일 전공이 아닌 11개 트랙으로 이뤄진 사회과학부로 선발한다. 사회과학부 내에서 세부 트랙의 구분 없이 입학해, 2학년 진학 시 트랙(전공)을 선택한다는 점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올해가 마지막인 적성고사 전형을 통해서는 한성대 외에도 수원대, 평택대에 지원할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같은 부동산 관련 지식이라도 학교마다 배우는 내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해당 학과를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교과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도시공학과, 도시행정학과 등 직접적으로 학과명에 부동산이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지만 관련 내용을 다루는 학과도 있으니 학과 선택의 폭을 부동산학과로만 좁힐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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