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검역관·소독 작업자들은 고농도 약제가 처리된 소독시설 내에서 직접 가스 농도를 측정함에 따라 가스중독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다.

검역본부는 검역관과 소독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ICT를 식물검역에 활용할 `원격제어 가스농도 측정기`를 개발, 원거리에서 가스 농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현장 시연회에 참석한 방제 관련 업계와 방제기술자들은 검역본부의 원격 가스 측정기술을 적극 환영하면서, 안전사고 예방 등 작업환경 개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익성 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은 "향후 현장 운용이 손쉽도록 측정기를 소형·경량화해 검역 현장에 보급하고, ICT 융복합 기반 기술개발 등을 활용한 안전한 소독기술을 연구·개발하겠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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