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와 지역확진자 발생에 따라 군민들의 불안과 스트레스, 우울감 등을 해소하고자 심리지원 상담을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추세에 있고 지난 13일 지역주민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모두 조사했지만 더 이상의 확진자는 없었다.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위생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도 높은 지역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나 군민들의 불안은 커져가고 있다.

군은 코로나19의 종식 예측이 안 되면서 이로 인한 불안감,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질병에 대한 불안감, 일상의 변화,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 경제적 스트레스 등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어 심리 방역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군은 영동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군민들의 상담을 받고 있으며 지속적 상담과 관리가 필요할 경우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의 극복과 군민들의 마음과 건강의 안정을 위해 친절하고 세심한 상담을 현재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318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우울, 스트레스, 불안극복을 위한 전화 상담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 증세를 겪는 군민과 자가 격리 중인 주민들을 위한 최적의 심리지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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