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 둔포면의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나왔다는 민원이 제기돼 아산시가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26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둔포면 A아파트 가정용 수도필터에서 검은색 이물질 흡착 현상이 발생했다는 민원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 1차 현장 검사에서는 단지별로 탁도(기준 0.5NTU 이하) 0.08-0.20, 잔류염소(기준 0.1㎎/L-4㎎/L) 0.12-0.46으로 수질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시와 수자원공사는 1차적 판단으로 필터의 부분적 이물질 흡착 현상은 고품질 필터 사용으로 인한 필터링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조사를 위해 정밀 수질검사와 이물질 성분분석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정밀 검사 결과는 2주 가량 소요되며 현재 59개 항목에 대한 전 항목 수질검사를 실시 중"이라며 "한국수자원공사 등 수질검사기관에 이물질의 성분 분석도 의뢰 중으로 결과 도출 후 주민과 대화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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