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동주민센터는 23일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범지기마을 9·10단지의 통 분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 아름동주민센터는 23일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범지기마을 9·10단지의 통 분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 아름동 범지기마을 9·10단지의 행정구역상 통을 분리해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는 23일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행정구역 조정(안) 주민설명회를 갖고, 범지기마을 9·10단지의 통 분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골자는 범지기마을 9단지를 기존 1개 통에서 2개 통으로, 10단지를 기존 3개 통에서 4개 통으로 각각 1개 통씩 늘리는 것이다.

이들 단지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통 분리를 요구하는 주민 의사가 확인된 곳으로, 범지기마을 9단지와 10단지는 각각 687세대, 1970세대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세종시 행정동·리의 명칭과 관할구역 등에 관한 조례에는 통당 600세대를 초과하는 경우 효율적인 통장 업무 수행과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구역을 조정할 수 있다.

아름동은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의견을 반영, 최종 행정구역 조정(안)을 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받아들여질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조례 개정을 통해 아름동 행정구역은 기존 16개 통에서 18개 통으로 늘게 된다.

여상수 아름동장은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아름동 통장들이 주민들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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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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