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세종시 정책아카데미 특강서 강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집권여당이 다시 불을 당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논의가 확산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가 24일 세종을 찾는다.

지난 19·20대 세종시를 지역구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행정수도 완성에 소신을 지닌 이 대표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그의 입에 시선이 집중된다.

세종시는 24일 정책아카데미 200회 달성과 세종시 착공 13주년을 기념해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 초청 특강과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날 강단에 서게 될 이 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힐 예정이다.

또 최근 소속당 원내대표의 발언으로 다시 공론화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견해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강에 이어 이 대표와 송재호(민주·제주시 갑) 국회의원이 함께하는 토크쇼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필요성과 당위성, 세종시의 미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매주 한 차례에 걸쳐 진행해 온 세종시 정책아카데미는 200회를 맞았다.

그동안 강좌에 참여한 인원만 모두 2만 9561명으로, 회당 수강자는 평균 145명 정도다.

이 중 공무원은 2만 1047명(71.2%), 시민은 8514명(28.8%)이었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에 잠시 정책아카데미를 중단했지만, 6월부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정상운영 되고 있다"면서 "정책아카데미가 세종시를 대표하는 평생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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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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