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에 따르면 군청 및 산하기관 방문 시 출입명부 수기작성에서 오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출입명부 운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는 비접촉식 방식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동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수기작성 시 방문 대장의 개인정보 노출과 부정확한 기재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군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직접판매 홍보관, 뷔페 등 12종 업소는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교회의 경우 7월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8월부터 의무시설로 전환된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방문자의 네이버, PASS, 카카오톡에서 발급받은 개인별 QR코드를 관리자에 제시하면 이를 인식해 방문기록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시설명, 출입시간과 암호화된 QR코드만 제공함으로써 방역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암호화해 수집하고 정보를 분산해 보관·관리하며 4주 후 자동 파기돼 개인정보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 한다.

이 밖에 스마트폰 미소지자, 고령자 등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곤란한 경우를 대비해 수기 장부 작성도 병행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명부 작성이 필요하다"며 "비록 군청 및 치매안심센터는 전자출입명부 의무시설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 된 만큼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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