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본부장 김윤기)는 이달부터 서천군 소재 카페 9개 업체와 `텀블러 더블할인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인 텀블러 사용을 통한 일회용품 사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카페 이용고객은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면 기존 할인금액의 2배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텀블러 사용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내년 6월 말까지 약 1년간 시행될 예정으로 추가 할인금액은 한국중부발전에서 부담한다.

참여 카페는 서천읍 소재 7곳과(말통커피, 카페베네, 커피베이, 탐앤탐스, 던킨도너츠, 뚜레주르, 라두스블랑제) 비인면 소재 `네스트비인` 그리고 `커피커피 춘장대본점`을 포함하여 총 9개 매장이다.

카페별로 400원에서 최대 1400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카페별 하루 10명만 텀블러를 사용하여도 연간 약 1400kg의 온실가스가 감축되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22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분석이다.

향후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는 본 협약을 통한 텀블러 사용량 증가 실적을 분석하여 추후 협약대상 카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은 사무실 내 일회용 컵을 모두 퇴출하고 재활용 폐기물 분리수거를 강화해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약 40% 감축했다.

김윤기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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