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이 충북도청 유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성인<사진> 증평군의원은 23일 열린 제157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충북도청 증평 이전`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현재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가결될 경우 특례시 지정요건이 완화되어 청주시가 특례시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청주시가 특례시로 지정된다면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충북도청 이전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향후 충분히 발생가능한 시나리오로서 충북도청의 증평 유치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충북도청의 증평 이전을 위해 공직사회는 물론 군민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충북의 미래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충북도청 이전의 최적지는 남부와 북부에서 접근이 용이한 증평군"이라며 충북도청의 증평 이전 타당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증평군은 지난 2003년 지역주민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 군 개청을 이끌어 낸 바 있다"며 "그때 보여줬던 열정을 모아 충북도청 유치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면, 충북도청 증평 유치는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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