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에 맑고 깨끗한 물 공급 집중, 물 복지 실현

[영동]영동군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한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지역 정수장 2곳(영동, 궁촌)의 착수정, 침전지, 여과지, 배수지 등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정수장내 유충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수돗물 유충은 활성탄 여과공정을 실시하는 정수장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나 영동군은 표준공정인 모래여과 정수방식으로 3단계 살균시스템을 갖췄다.

1단계 취정수장 전염소처리, 2단계 모래 여과지 전단 중염소처리, 3단계 정수지 후염소 처리와 48시간 주기로 역세척을 실시하는 등 공정 전반의 세심한 관리로 깔다구 등 유충이 서식하기 어렵다.

군은 깔따구 등 소형 생물들의 번식과 유입 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정기적인 수도 시설 주변 청소, 물웅덩이 제거, 상습 발생지 소독 등 수생생물 번식환경을 완전히 제거했다.

군 관계자는 "수돗물 정수처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관내 정수장에서 유충이 서식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대형 건축물이나 공동주택의 관리자에게 수생생물 번식 환경 제거를 위해 저수조와 급수설비의 청결 상태 유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6월 24일 영동산업단지 주변마을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착공으로 2022년까지 117억 8000만 원을 투자해 용산면 11개 마을에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손동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