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사진·우측) 옥천군수와 옥천대성사 혜철(사진·좌측) 스님이 제1호 인구 늘이기릴레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김재종(사진·우측) 옥천군수와 옥천대성사 혜철(사진·좌측) 스님이 제1호 인구 늘이기릴레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지난해 민간단체와 손을 잡고 추진했던 인구 늘리기 릴레이 협약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3일 군에 따르면 각 민간단체와 유기적협력을 통한 인구 늘리기 릴레이 협약을 재개해 추진한다.

최근 지역인구유출이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금 인구 늘리기 시책 추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 주도의 인구정책 한계에서 벗어나 민관이 협동해 지역단체의 자생적인 노력으로 범 군민 인구 늘리기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을 두었다"고 말했다.

특히 군은 올해 협약에는 처음 협약한 단체가 다음 협약대상을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군은 옥천대성사(대표 혜철 스님)와 2020년 제1호 릴레이 협약식을 군청군수실에서 가졌다. 이 협약으로 군과 대성사는 인구 늘리기 지원시책 홍보, 지역내 거주 미전입자 옥천 군 주소 갖기 운동, 외지거주자에 대한 옥천 군 전입 유도전개 등을 위주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올 12월까지 10여 개 민간단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약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기업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 "작년부터 시작한 기관단체 인구 늘리기 릴레이 협약을 통해 범 군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군에서 펼치고 있는 각종 인구 늘리기 시책과 더불어 민관이 협력해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 6월 말 기준 인구수는 5만 802명으로 지난달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출생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93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간 대비 6명이 증가했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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